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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NH농협은행장 취임…"함께하는 디지털 휴먼뱅크 만들 것"
입력 2020-03-26 15:20 

손병환 신임 NH농협은행장이 26일 임기를 시작했다.
손 행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취임사에서 "고객과 미래, 전문성 등 3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농협은행을 새로운 디지털 휴먼뱅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우선 그는 '농협' 본연의 가치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행장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원에 앞장서는 등 포용적 금융과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고 사회적 책임경영으로 금융의 온기를 사회 전반에 느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저금리·고령화 시대에 맞게 자산관리 서비스도 강화한다. 손 행장은 "고객의 수익률 향상을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고 은퇴금융 강화 등 전 생애를 책임져주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진출에도 앞장선다. 손 행장은 "금융이 고객의 생활 속 편리한 경험으로 느껴지도록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며 "국가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글로벌 사업방향도 적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손 행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고 경제가 다시 정상화될 때까지 농업인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우리 고객들에게 비올 때 우산 같은 존재가 돼야 한다"며 "지금이야말로 우리 농협인의 저력을 보여줄 때"라고 강조했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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