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내 손상환자 10대서 가장 많아…건보공단 분석
입력 2020-03-26 15:17 

신체에서 가장 많이 손상을 입는 부위는 팔·다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보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지난 2014~2018년 손상환자를 분석한 결과 그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손상 진료인원은 2018년 1445만명으로 5년 전인 2014년과 비교해 1.2% 증가했다. 진료비는 4조4783억원으로 같은 기간 29% 늘었다. 2018년 신체 손상환자를 부위별로 보면 사지(四肢) 손상이 856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두경부 손상 386만명, 척추 손상 386만명, 몸통 손상 363만명 등이었다. 5년 전 대비 두경부 손상은 3.5% 줄었지만 척추 손상이나 몸통 손상, 사지 손상은 1~2% 증가했다.
2018년 인구 10만명당 손상환자는 2만8299명이었다. 특히 연령별로는 10대가 3만3253명으로 가장 많았고 80세 이상 3만2591명, 70대 3만2391명, 60대 3만1060명 등의 순으로 어린이와 노인이 손상에 가장 약했다.30대는 2만5005명으로 가장 적었다.
연령대별로 손상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사지 손상이며 부위별로 두경부 손상은 10세 미만, 척추 손상과 몸통 손상은 80세 이상, 사지 손상은 1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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