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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입국한 호잉 “야구할 준비 됐다. 멋진 플레이 보여줄 것" [일문일답]
입력 2020-03-26 15:02  | 수정 2020-03-26 15:14
제러드 호잉이 26일 한국에 입국했다. 야구를 할 모든 준비가 되었다고 밝혔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KBO리그 3년 차 제러드 호잉(31·한화 이글스)이 한국 땅을 밟았다. 팬들 앞에서 멋진 플레이를 보이고 싶은 열망으로 가득했다.
호잉은 26일 한화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30), 채드 벨(31)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외국인 선수들은 입국 후 특별입국절차에 따라 공항에서 발열 및 건강 상태 등 특별 검역 조사를 받았고, 구단에서 준비한 차량을 이용해 곧바로 대전으로 이동했다.
호잉과 채드 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격리 중이며 서폴드는 오후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 전까지 자택에서 격리한다.
이들은 음성 판정을 받으면 일정을 조율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음은 호잉과 일문일답.
- 한국 입국 소감은.
▲야구를 할 모든 준비가 돼 있다. 하루 빨리 시즌이 시작돼서 팬분들 앞에서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고싶다.
- 미국에서 어떤 훈련을 진행했는지.

▲비시즌 때와 같은 루틴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집 근처 고등학교 야구팀과 함께 타격 및 외야 수비, 런닝 등의 훈련을 규칙적으로 진행했다.
- 개막 연기로 컨디션 조절이 중요한 문제가 됐는데 대비 계획은.
▲팀 훈련에 합류 하게되면 구단 스케줄에 따라 훈련을 소화할 것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 다만, 같은 훈련이 오래 반복되면 멘탈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을 것 같아 하루빨리 시즌이 시작되면 좋겠다.
- 실전감각 끌어올리는 데 문제 없는지.
▲프로선수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는 없다. 앞으로 특별히 뭘 준비하기 보다는 현재 나의 루틴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 올 시즌 목표가 있다면.
▲개인 기록보다는 항상 그라운드에서 내가 해야 할 부분을 최선을 다 해 수행하고, 야구를 즐기면서 플레이 하는 것이 나의 목표이다.
- 팬들에게 한마디.
▲시즌 개막까지 열심히 준비해서 리그 최고의 팬분들 앞에서 멋진 플레이로 보답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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