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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66조원…전년 동기比 13.5%↑
입력 2020-03-26 14:51 
2019년 4분기 기준 건설공사 계약 통계 요약 [자료 = 국토부]

지난해 4분기(10~12월) 건설공사 계약액이 공공과 민간공사 모두 증가하며, 작년 동기보다 13.5% 증가한 66조원을 기록했다. 작년 연간 건설공사 계약액도 226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4분기 및 연간 건설공사 계약액에 따르면, 공공공사의 작년 4분기 및 연간 계약액은 각각 18조8000억원, 58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8%, 19.2% 증가했다. 민간부분은 작년 4분기 1년 전에 비해 6.8% 증가한 47조3000억원을 기록한 반면, 같은 기간 연간 계약액은 0.9% 감소한 168조1000억원을 보였다.
공종별로는 토목 계약액이 철도와 지하철 공사가 늘어난 영향으로 작년 4분기와 연간 모두 전년 동기에 비해 증가한 16조8000억원(22.6%↑), 64조1000억원(9.5%↑)을 기록했다. 건축 역시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물 공사계약이 늘며 작년 4분기 10.7%(49조2000억원), 연간 1.5%(162조8000억원) 증가했다.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지난해 4분기 수도권이 33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5% 증가했으며, 비수도권이 32조8000억원으로 14.5% 늘었다. 연간 기준 건설공사 계약액은 수도권이 전년 대비 13% 증가한 117조원을 기록한 반면, 비수도권은 110조원으로 4.8% 감소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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