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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공업, 신형 `G80` 부품 양산…5년 간 2500억 원 매출원 확보
입력 2020-03-26 14:09 

현대공업은 오는 30일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브랜드의 신형 'G80' 차종에 주요 부품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공업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대표 차종인 신형 'G80'에 시트패드, 암레스트, 헤드레스트, 백보드 판넬 등 주요 내장재 부품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연간 계약 규모는 7만 4000대로 500억 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향후 5년간 총 2500억 원의 신규 매출원이 발생할 예정이다.
G80은 제네시스가 독립 브랜드로 2008년 1세대, 2013년 2세대 모델에 이어 올해 3세대 모델까지 출시됐다. 처음 G90 차종에 적용됐던 백보드 판넬은 GV80에 이어, 이번 G80 차종까지 적용됐다. 현재 단가가 높은 백보드 판넬의 추가 수주에 따라 매출 비중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 중이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올해 1월 출시된 GV80이 2월까지 누적 계약 대수 2만 1000대를 기록한 바 있다"며 "현대공업은 제네시스 브랜드를 필두로 프리미엄 차종에 대한 신규 수주 물량을 넓혀 올해 두 자릿 수 매출 성장세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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