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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미스터트롯` 서혜진 국장 "PD픽·임영웅 편애 의혹 억울"
입력 2020-03-26 13: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미스터트롯' 서혜진 국장이 특정 출연자 편애 논란에 대한 억울함을 표했다.
서혜진 국장은 26일 오후 서울 상암동 DMC 디지털큐브에서 진행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종영 인터뷰에서 일각에 불거진 'PD픽' 등 특정인 편애 의혹 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서 국장은 'PD픽' 언급에 대해 "프로그램이 인기가 있구나 하고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서 국장은 "'PD픽'은 역사가 있다. 처음엔 장민호-김호중, 그리고 영탁, 정동원 순으로 가다가 마지막이 임영웅이었다. 일부 시청자가 편애라고 보시는 역사라는 게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 이번에 또 그렇게 보시는구나' 싶었다. 앞에서부터 하면 다섯 명인데, 이미 편애는 아니지 않나 싶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다양한 논란 중에서도 '편애 논란'은 서 국장이 가장 억울했던 점이라고. '미스터트롯' 시즌 중 작가 A씨가 개인 SNS에 임영웅의 미션곡이 음원사이트에 진입한 화면을 캡처해 올리며 '장하다 내새끼'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논란이 됐기 때문.

이와 관련해 서 국장은 "그런데 그 작가의 '내 새끼'가 서른 명 정도 있다. 임영웅에게만 붙인 게 아니라, '미스트롯'의 홍자부터 그간 맡아온 모든 이들에게 '내 새끼'라는 표현을 사용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스터트롯'은 대세 트로트 가수 송가인 등을 배출한 '미스트롯'의 남성 버전 프로그램으로 불모지라 여겨졌던 트로트 시장의 숨은 보석들을 대거 발굴하는 데 성공했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이 각각 진, 선, 미로 발탁됐고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TOP7에 이름을 올렸다.
첫 회 시청률 12.7%로 출발한 '미스터트롯'은 매 회 뜨거운 열기 속 최종 11회에서 종편 최고 기록인 35.7%라는 경이로운 시청률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결승전 문자투표 결과 방송을 위한 특별 생방송 역시 28.7%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psyon@mk.co.kr
사진제공|TV조선[ⓒ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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