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한, 2년 연속 대구지역 건설사 매출 1위 달성
입력 2020-03-26 13:32 
26일 서한이 제44기 정기주주총회를 갖고 올해 1조 1000억원을 수주 목표로 내세웠다. [사진 제공 = 서한]

서한은 26일 제4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대구지역 건설업계 매출액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서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5481억 원으로 2018년 대비 14%가 줄었지만 대구지역 건설업계 중에는 매출액 1위를 기록했다.
서한은 이번 주총에서 올해 1조 1000억 원을 수주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자체사업 확대와 재개발, 재건축, 지역주택조합 등 도심재생 프로젝트와 임대사업 특화 등으로 사업 방식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또 역외사업을 강화해 향후 건설 하강 국면에 대비한 수익성 위주로 선별적 수주할 계획이다. 자체사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2분기 분양 예정인 대전 둔곡지구 1501세대를 시작으로 세종시 블록형 단독주택 57세대, 대구 북구 고성동 서한포레스트 417세대 등 자체 사업으로 총 1975세대를 연내에 공급한다. 이달 분양한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 427세대를 시작으로 두류동 지역주택조합 584세대까지 지역주택조합 사업도 추진한다. 또 평리6재정비촉진구역 856세대를 추진해 지역주택조합 및 재건축 정비사업으로 총 3개 단지 총 1867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서한은 2017년부터 국가산단 서한e스테이, 혁신도시 서한e스테이 등 기업임대사업도 추진한다. 2018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고양삼송 B2블럭 아파트 528세대도 연내 공급한다.
조종수 대표이사는 "기술과 소비자, 경쟁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미래성장을 견인할 사업의 기회를 선점할 것"이라며 "주주와 임직원의 꿈과 열정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비전 달성에 주력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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