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文 지지율 상승에 민주당 후광효과? 45.0%로 올해 최고치
입력 2020-03-26 11:37  | 수정 2020-03-26 13:39
정당 지지도 [사진 출처 = 리얼미터]

4·15 총선이 21일 앞으로 다가온 26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45%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3∼2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8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이 3월3주차 주간 집계 대비 2.9%포인트 오른 45.0%를 기록했다. 미래통합당은 3.8%포인트 내린 29.8%로 집계됐다. 양당은 15.2%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함에 따라 이에 민주당의 경우 후광 효과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의당은 1%포인트 오른 4.7%였다. 7주 연속 5%대 밑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국민의당은 0.4%포인트 내린 3.6%로 집계됐고 민생당 2.1%, 자유공화당 2%, 친박신당 1.6%, 민중당 0.8%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전주 주간집계 대비 0.8%포인트 내린 7.8%를 기록했으며 2018년 6월 2주차 조사(7.4%)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또한 21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는 더불어시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9.1%포인트 떨어진 28.9% 지지율을 보였다. 미래한국당은 1.4%포인트 내린 28%로 나타났다.
열린민주당은 11.6%였다. 정의당 5.4%, 국민의당 4.9% 친박신당은 2.7%, 민생당은 2.4%, 자유공화당은 2%, 민중당은 1.3%가 뒤를 이었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응답자는 10.5%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6.1%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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