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우다사2` 신동엽 "아버지, 먼저 떠난 어머니 그리워 편지 써놨더라" 울컥
입력 2020-03-26 11: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향지 인턴기자]
신동엽의 아버지가 먼저 떠난 아내에게 편지를 써둔 사연이 시청자들을 울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에서는 배우 유혜정이 어머니, 딸 규원과 함께 첫 가족사진을 촬영했다.
이날 유혜정은 가족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촬영을 마쳤다. 유혜정의 가족사진 촬영을 보던 MC 신동엽은 "아내가 생전 어머니를 못보고 사진으로만 봤다. 아버지 댁에 갔을 때 엄마랑 찍은 앨범이 있어서 봤다"고 얘기를 꺼냈다. 신동엽은 "밖에 나가서 아버지랑 얘기를 하고 있는데 아내가 날 부르더라. 무슨 일인가 했더니 아버지가 앨범 마지막 장에 '여보...너무 그리워서...'라는 편지를 써놨더라. 그걸 보는데 미치겠더라"고 말해 모두의 눈시울을 붉게 했다.
이어 신동엽은 유혜정에게 "사진을 많이 찍어놓는 것이 좋은 거 같다. 20, 30년 후에 보면 사진 찍기 정말 잘했다 싶을 거다"고 조언했다.
연예계 돌싱녀들의 삶과 사랑을 솔직하게 그려내는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시즌2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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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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