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 뉴 아반떼`, 코로나 불황뚫고 하루만에 1만대 계약
입력 2020-03-26 10:45 
현대차 올 뉴 아반떼

현대자동차의 스테디셀러로서 과감한 혁신으로 돌아온 '올 뉴 아반떼'가 코로나19 불황을 뚫고 사전계약 하루 만에 1만대를 넘었다. 1세대 엘란트라부터 이번 7세대까지 역대 아반떼 중 최고 기록이다.
현대차는 2015년 6세대 아반떼 출시 이후 5년 만에 혁신적인 7세대 완전변경모델을 최근 공개했고 내달 7일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대차는 전국 영업점을 통한 사전계약 첫 날인 지난 25일 올 뉴 아반떼 사전 계약이 1만58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현대차 6세대 아반떼의 사전계약 첫 날 대수(1149대)를 9배 뛰어넘는 수치이다. 또한 기존 아반떼의 지난해 한달 평균 판매대수(5175대)의 두 배에 해당된다.
특히 최근 준중형 세단 수요가 줄어든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소비심리마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아반떼의 흥행몰이가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 올 뉴 아반떼
현대차 관계자는 "금기를 깨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완전히 새로운 상품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트림을 구성한 것이 고객들의 기대감에 부응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아반떼는 1990년 1세대부터 지난 30년간 국내외에서 모두 1380만대 팔린 베스트셀링 자동차이다.
현대차는 신차인 올 뉴 아반떼 외관디자인에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하고 정교하게 깎아낸 보석처럼 입체적으로 조형미를 살렸다. 또 운전자 중심 구조로 내장 다지인을 설계하고 탑승자뿐만 아니라 보행자까지 세심히 배려하는 최첨단 안전장치를 상당 부분 기본 적용해서 편의성을 높였다. 예를 들어 국내 준중형 세단 최초로 적용된 전방 충돌방지 보조는 차량, 보행자, 자전거 등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에 자동으로 제동한다.
현대차 올 뉴 아반떼(인스퍼레이션 트림)
올 뉴 아반떼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LPG모델인 '1.6 LPi' 등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나온다. 15인치 휠 기준 복합연비를 살펴보면 가솔린 1.6 MPi는 리터당 15.4km, 1.6 LPi는 리터당 10.6km이다. 트림별 판매가격은 가솔린 모델의 경우 스마트 1531~1561만원, 모던 1899~1929만원, 인스퍼레이션 2392~2422만원 사이에서 책정된다. 일반 판매용 LPi모델의 경우 스타일 1809~1839만원, 스마트 2034~2064만원, 모던 2167~2197만원 등의 범위에서 합리적으로 가격이 정해진다.
[강계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