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주‧증평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씩 추가…"유럽‧미국 방문"
입력 2020-03-26 09:55  | 수정 2020-04-02 10:05
미국과 유럽을 다녀온 충북 증평의 60대 여성과 청주의 2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증평군 증평읍에 거주하는 60세 여성 박모씨가 전날 오전 발열과 인후통, 근육통, 기침 증상으로 증평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관련 검사를 진행한 결과 당일 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박씨는 지난 24일 미국 뉴욕에서 국내로 입국했으며, 입국 당시에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청주시 흥덕구에 사는 대학생 이모(21)씨도 전날 흥덕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해 이날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씨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와 영국을 여행했으며, 21일 낮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23일에는 콧물, 코막힘, 미각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이씨는 인천행 비행기에 동승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상태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0명이며, 지역별로는 괴산 11명, 충주 10명, 청주 10명, 음성 5명, 증평 2명, 단양·진천 각각 1명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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