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상 노후차량 다시 증가

국내 차량 10대 중 3대가 10년 이상 된 노후차량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달 현재 10년 이상 운전한 노후 차량 등록 대수가 543만 366대로, 전체 차량 등록 대수인 1천684만 2천12대 중에 32.2%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10년 이상 탄 차량의 비중은 지난해 3월 30%를 넘었지만, 그 이후로 신차 구매 대수 증가와 맞물려 꾸준히 감소하면서 지난해 12월에는 26.8%까지 내려갔습니다.
그러나 최근 경기침체로 신차 구매가 줄고 오래된 차를 그대로 쓰는 경우가 늘면서 노후 자동차 비중이 11개월 만에 다시 30%를 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