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자녀 마스크 백혈병 환아에 나눠준 농심 임직원들
입력 2020-03-26 09:34 
[사진 제공 = 농심]

농심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소아용 마스크 2100여장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마스크는 농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모아졌다. 항암치료로 면역력이 약해져 평소 생활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필수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혈병소아암 투병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임직원들 사이에서 마스크가 꼭 필요한 사람에게 내가 가진 마스크를 양보하자는 의견이 나와 기부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 며 "임직원들이 자녀와 함께 집에 머물거나 하루 더 사용하는 등 마스크 사용을 아끼며 기부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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