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방역도 버거운데…이번에는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입력 2020-03-26 09:29  | 수정 2020-04-02 10:05
질병관리본부는 제주, 전남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채집됨에 따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매년 일본뇌염 유행예측 사업(3~11월)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채집됐을 때 발령합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2주 정도 빨라졌습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면 99% 이상이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입니다. 하지만 일부에서 치명적인 급성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 가운데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일본뇌염을 예방하려면 예방접종을 하고 무엇보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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