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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마테라퓨틱스, 바이오·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탈바꿈
입력 2020-03-26 08:52 

쎌마테라퓨틱스가 바이오·의료 기기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한다. 기존 상품권 및 치재료 유통에서 첨단 바이오 신약 물질 개발과 의료기기 제조 및 유통 등 성장성 높은 부문으로 주력사업을 변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쎌마테라퓨틱스는 25일 제39회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일부 변경과 신규 이사진 선임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변경된 정관에서는 방사선 장치 제조를 비롯한 ▲의료관련 장비 및 설비의 수입, 판매, 유지 보수 ▲마리화나 재배 및 투자, 유통, 응용 의약품 제조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 기존 의료업외 애완동물 관련 사업 등은 제외했다.
새롭게 구성된 사내이사로는 이희영 플라젠 이사, 정영훈 전 서우 부사장, 황석희 국제키비탄한국본부 총재, 백지윤 아시아경제TV 사외이사 등이 선임됐다.

유정옥 국가정책 연구소 연구원과 김우람 알파시스템 금융투자컨설팅 국내외 파생상품대외협력부장은 신임 사외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윤병학 각자대표는 "이번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바이오분야 총괄사장(COO)으로 바이오 및 의료기기 사업에만 전념하면서 내부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정관 변경과 신규 이사진 구성을 마무리해 본격적인 바이오 및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추진중인 다양한 의료기기 제조 및 유통분야의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기대할만한 신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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