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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생일맞은 류현진, 코로나19 없었더라면 내일이…
입력 2020-03-26 08:39  | 수정 2020-04-02 09:0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33살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오늘(26일) 생일을 맞았습니다.

팬들은 온라인을 통해 류현진의 생일을 축하했습니다.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의 생일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올렸습니다.

팬들도 많은 응원을 보냈습니다. 한 팬은 구단의 생일 축하 게시물에 "류현진, 당신은 터널 끝에 있는 우리의 빛"이라고 응원의 글을 남겼습니다.


류현진에게 더 없는 기쁜날이지만 마냥 행복하지는 못합니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류현진은 생일 다음 날인 내일(27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개막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류현진은 현재 구단의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외로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캐나다가 미국을 제외한 외국인 입국 금지 정책을 펼치면서 스프링캠프지에 발이 묶였습니다.

대다수 선수가 연고지 토론토로 이동한 가운데, 류현진은 야마구치 순(일본), 라파엘 돌리스(도미니카공화국)와 캠프에 잔류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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