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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세아베스틸, 1분기 적자폭 줄일 것"…목표가↓
입력 2020-03-26 08:24 
세아베스틸에 대한 현대차증권의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의 추이. [자료 제공 =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26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1분기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9400원으로 내렸다. 다만 분기 손익이 작년 3분기를 저점으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최근 주가 하락으로 저평가 매력도 생겼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세아베스틸은 올해 1분기 매출 4062억원, 영업손실 58억운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현대차증권은 전망했다. 박현욱 연구원은 "영업손익이 작년 3분기 156억원 적자를 저점으로 적자폭으 축소하고 있다"며 "2분기에는 26억원의 영업이익을 남겨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영업손익 개선을 점치는 배경은 판매량 증가다. 최근 수요가 부진한 상황에서 수입 물량이 감소하면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다만 고부가 제품 시장이 여전히 위축돼 있어 평균판매단가와 스프레드 개선이 어려워 1분기엔 적자폭 축소에 그칠 것이라고 현대차증권은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세아베스틸의 연간 실적으로 별도 기준 매출 1조7042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을 제시했다. 그는 "실적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으며 지속가능한 ROE를 고려한 적정 PBR 0.18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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