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병관, 국회의원 재산 1위 2311억4449만원…꼴찌는?
입력 2020-03-26 08:17  | 수정 2020-04-02 09:05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올해도 국회의원 재산 총액 1위에 올랐습니다.

게임업체 웹젠 이사회 의장과 NHN 게임스 대표이사를 지낸 김 의원은 2311억4449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이같은 금액은 전년보다 452억1857억 원 감소한 것입니다. 하지만 4년째 국회의원 재산 총액 1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늘(26일) 국회의원 290명을 비롯한 국회예산정책처 및 국회입법조사처 1급 이상 공직자 33명 등 총 323명에 대한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공개했습니다.


김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된 성남시 분당구의 단독주택 등 총 66억1700만 원 상당의 건물, 예금 445억1187만 원, 채권 143억9000만 원, 골프 회원권 2억5000만 원, 출자지분 1억 원 등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모친의 재산은 '타인부양'을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습니다.

2위에 오른 김세연 미래통합당 의원이 신고한 재삭은 853억3410만 원이다. 1위와의 차이가 3배에 육박합니다.

그는 부산의 동래구, 해운대구, 사하구와 경남 양산 등지에 본인 명의의 대지와 임야, 논과 밭 등 총 83만8600여㎡의 토지, 모두 135억6886만 원 상당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다음으로는 같은 당 박덕흠 의원이 559억8502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한 의원도 있습니다.

진선미 민주당 의원은 -11억4556만 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해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의원으로 기록됐습니다.

다음으로는 김수민 전 의원이 -3553만 원을 신고해 두 번째로 재산이 적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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