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가족 나들이` 사진 올린 박지윤, 네티즌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지적에 발끈
입력 2020-03-26 07:42  | 수정 2020-03-26 07:44
[사진출처 = 스타투데이]


방송인 박지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요청한 누리꾼을 프로 불편러(소모적인 논쟁을 부추기는 사람)라고 지칭해 비난을 받았다.
지난 25일 박지윤은 자신의 SNS에 "요즘 이래라저래라 프로 불편러들이 왜 이렇게 많아. 자기 삶이 불만이면 제발 스스로 풀자. 남의 삶에 간섭 말고"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주말 박지윤은 가족과 나들이에 나선 사진을 SNS에 게시했다. 사진에는 박지윤과 지인, 가족들이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러면서 그는 "모두 다 즐거웠던 50여 분간의 산행을 마치고 역병 속에 피어나는 가족애를 실감하며 바로 숲속 카페로"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지금 같은 시기에 여행 사진을 안올리시는게 어떨까 조심스럽게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또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라고 모두 집에 있는 시기다"라고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언급한 것이다.
비난 보다는 누리꾼들의 정중한 조언이였다.
그런데 박지윤은 날선 반응을 보였다. 그는 "관광지를 돌아다니는게 아니라 프라이빗 콘도에 우리 가족끼리만 있다. 남편이 직장에 출근하는 것보다도 안전하다"고 답했다.
이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대방이 조심스럽게 말한건데 신경질이지" "싸우자는 건가" "참 불친절하다" "여행이 잘못이 아니라 SNS에서 이러한 부분을 말한 건데 잘못인가" 등의 날선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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