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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첫방①] 김명수 신예은 동거 시작, 힐링 반려 로맨스 탄생
입력 2020-03-26 07:26  | 수정 2020-03-26 07: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어서와 고양이 김명수가 신예은으로 인해 사람으로 변신했다. 특별한 인연을 예고한 두 사람의 만남이 호기심을 자아냈다.
25일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극본 주화미, 연출 지병현)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 ‘홍조 앓이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홍조 앓이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동명 웹툰 원작을 주화미 작가이 집필하고, 지병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평소 사람을 강아지와 고양이과로 분류하는 김솔아(신예은)은 고양이과 남자이자 짝사랑하는 이재선(서지훈)이 여자친구와 이별한 소식을 들었다. 김솔아는 과거 이재선(서지훈)에게 너한테 난 뭐냐”고 물었고, 이재선은 나한테 너는 김솔아”라고 답했다. 이재선은 김솔아의 얼굴에 홍조가 생기자 기습 키스를 했다. 그러나 이재선은 김솔아가 아닌 다른 여자와 연애를 시작했고, 김솔아는 상처받았다.
이재선은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선물한 고양이를 돌려받았다.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 그는 키울 수 없었다. 결국 김솔아가 고양이를 잠깐 맡게 됐다. 이때 김솔아의 집에서 고양이 홍조(김명수)가 사람으로 변신했다.

아빠 김수평(안내상)의 재혼 통보에 김솔아는 서운해했다. 김수평은 집에서 갑자기 쓰러졌고, 사람으로 변신한 홍조는 김수평을 등에 업은 채 밖으로 향했다. 경비는 이를 보고 구급차를 불렀다. 고양이로 다시 변신한 홍조. 김솔아는 병원에 도착해 아빠의 재혼 상대인 방실(조련)을 만났다. 자신은 모르는 아빠의 건강 상태를 방실은 모두 알고 있었다.
김솔아는 아빠에 대한 서운함과 원망으로 눈물 흘리며 자주 가는 벤치로 향했다. 김솔아의 뒤를 쫓던 고양이 홍조는 사람으로 변신해 김솔아의 이야기를 들어줬다. 울고 있던 김솔아는 자신의 곁에 있는 사람이 이재선이라고 착각했다. 그때 이재선에게 전화가 왔다, 김솔아는 옆을 돌아봤고, 고양이 홍조가 자신의 곁을 지키고 있었단 사실을 알게 됐다.
고양이 홍조와 김솔아는 과거 인연이 있었다. 고양이 홍조가 어릴 때, 사람으로 변신했다. 김솔아는 길 잃은 어린아이라고 생각해 도움을 주려고 했다. 홍조가 잠시 우편물을 확인할 때, 어린 홍조는 다시 고양이로 돌아갔다.
공원에서 울었던 김솔아는 고양이 홍조를 데리고 집으로 향했다. 김솔아가 잠이 들자, 고양이 홍조가 침대 위로 올랐다. 김솔아를 가만히 보던 홍조는 다시 사람으로 변신했다. 그는 이 사람이 날 사람으로 만든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어서와 첫방에서는 김솔아와 홍조, 그리고 주변 인물들의 관계를 그리다 보니 다소 어수선한 느낌도 들었다. 하지만 웹툰 느낌의 그림을 가미해 아기자기한 느낌을 더했고, CG보다 실사로 이루어진 고양이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입가에 미소를 불러일으켰다. 신예은 김명수 서지훈 윤예주 등은 풋풋한 느낌을 살렸다.
앞서 제작진은 사람이 바라보는 반려동물에 대한 시각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이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까지 담긴다”며 새 봄을 맞이해 굳어있던 심장을 뛰게 만들, 아주 특별한 세 가지 로맨스가 펼쳐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과연 ‘어서와가 어떤 힐링 반려 로맨스를 펼쳐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skyb184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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