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하루 확진자 중 해외유입이 절반…미국발 입국자 2주간 자가격리
입력 2020-03-26 07:00  | 수정 2020-03-26 07:48
【 앵커멘트 】
그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0명이었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인 51명이 해외에서 입국한 환자였습니다.
정부는 유럽에 이어 미국발 입국자도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백길종 기자입니다.


【 기자 】
그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0명 중 51명이 해외 입국자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역전 현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해외 입국자 중 확진자는 227명으로, 검역소에서 확진한 환자는 101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58명, 경기 36명 등입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그제)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해외 유입 사례가 34명,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유입 사례가 17명이었습니다."

최근 해외 유입 확진자 증가 폭이 가파릅니다.

정부는 유럽에 이어 미국발 입국자도 같은 검역절차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시급성을 감안할 때 늦어도 27일 0시부터 시행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코로나19 유증상자는 공항 내 검역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오거나 무증상이더라도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

정부는 유럽발 입국자와 마찬가지로 미국발 입국자 중 자가격리된 사람에게도 별도 생활 지원비를 지급하지 않습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 [100road@mbn.co.kr]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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