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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외 골프인 9명, 의료진 릴레이 응원캠페인 동참
입력 2020-03-25 12:49 
최경주를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인 9명이 스포츠닥터스의 ‘릴레이 응원 캠페인’에 동참했다. 사진=스포츠닥터스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코리안 탱크 최경주(50·SK텔레콤)를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인 9명이 스포츠닥터스의 ‘릴레이 응원 캠페인에 동참했다.
스포츠닥터스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릴레이 응원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 프로 골퍼들도 대거 참여했다. 전 골프국가대표팀 감독인 한연희(60)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비상근 부회장을 중심으로 남자골프 간판스타인 최경주와 박상현(37·동아제약), 이동민(35·동아오츠카), 김도훈(31·코웰)이 정성스러운 손글씨로 의료진을 응원했다. 여자 프로골퍼들도 뜻을 함께했다. 배경은(34·엠버엔터테인먼트) 전 SBS 골프 해설위원을 포함해 장하나(28·BC카드), 김효주(25·롯데), 이소미(21·SBI저축은행) 등도 메시지를 전해왔다.
최경주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든 골프 대회가 멈췄다. 지금과 같이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선 서로 응원하고 힘을 불어 넣어줘야 한다”면서 세계 최고의 의료진 여러분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이 안전할 수 있다. 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연희 전 골프국가대표팀 감독은 국민들이 바이러스로 인해 경제적·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지만, 위기를 기회 삼아 대한민국이 다시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스포츠닥터스를 통해 아름다운 재능기부와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닥터스 캠페인에는 김의신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 종신교수, 송상용 삼성서울병원 교수, 명승권 국립암센터 교수, 황지효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교수 등 의료진을 비롯해 민재원 약사, MC 임성훈·이기상, 배우 정준호,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 이봉주 대한육상연맹 홍보이사, 축구선수 이근호·이승우, 프로야구 서용빈·김재현·심재학 해설위원, 프로골퍼 장하나·김효주·배경은, 가수 설운도·인순이·김창렬·박정현·재현(그룹 NCT), 개그맨 임하룡·서경석, 만화가 박광수, 작곡가 주영훈, 소프라노 임선혜, 국악인 전해옥, 한국방송진행자연합(KFBA) 소속 아나운서 등 다수의 스포츠·문화계 스타들이 참여했다.
스포츠닥터스의 릴레이 응원 캠페인은 일반 시민들도 참여 가능하다. SNS에 응원 동참과 기부를 병행하는 캠페인으로 개인 SNS에 응원 문구를 들고 사진을 찍어 인증하면 된다. 기부는 스포츠닥터스에 1만원 후원으로 진행할 수 있다. 후원금은 의료진과 환자에 필수물품인 마스크와 손세정제, 영양제로 구성된 키트로 전달된다. 기업 후원도 가능하다. 전 직원이 1만원씩 모금해 기부행렬에 동참할 수 있고 이 역시 필요한 물품과 영양제를 전달하는 데 사용된다.
지금껏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지원 활동에 앞장선 스포츠닥터스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에 의료진을 파견하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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