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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리버풀, 올림픽 연기로 미나미노 차출 피했다”
입력 2020-03-25 08:52  | 수정 2020-03-25 09:14
리버풀이 2020년 도쿄올림픽 1년 연기 결정으로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가 전력에서 빠지지 않게 됐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2020년 도쿄올림픽 1년 연기 결정으로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25)가 전력에서 빠지지 않게 됐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25일 영국 ‘리버풀 에코의 기사를 인용해 2020년 도쿄올림픽 연기로 미나미노가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아 리버풀에 희소식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이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가 확정됐다. 아베 신조(66)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67) IOC 위원장이 전화 회담을 하고 1년 연기에 합의한 직후 올림픽 연기를 발표했다.
‘리버풀 에코는 미나미노는 일본 올림픽 대표팀의 1선발 공격수이다. 7~8월에 도쿄올림픽에 참가했을 것이고 남자 축구는 7월22일부터 8월8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연기가 확정되면서 리버풀에서 뛰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EPL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4월30일까지 연기가 확정됐다. 상황에 따라 재개 일정이 더 늦춰질 수 있다. 게다가 남은 일정을 소화하려면 7월이 넘어야 시즌을 마칠 수 있다. 만약 올림픽이 정상적으로 개최했으면 미나미노가 전력에서 빠질 수 있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2021년에 이런 문제가 다시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올해 여름은 리버풀에 희소식이며 올림픽 연기로 전력을 잃지 않게 됐다”라고 평가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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