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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쇼’ 강다니엘, 청량美 입고 컴백...신곡 ‘2U’ 최초 공개→전생체험 `눈길`[종합]
입력 2020-03-24 21:06  | 수정 2020-03-24 21: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신곡 ‘2U 무대를 공개하며 컴백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24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강다니엘 컴백쇼 CYAN'에서는 첫 번째 미니 앨범 'CYAN(사이언)'으로 돌아온 강다니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7월 발매한 솔로 데뷔 앨범 ‘color on me를 잇는 ‘COLOR 시리즈 3부작의 포문을 여는 앨범으로, 강다니엘만의 색을 만들어가기 위한 본격적인 여정의 첫 발걸음이다.
이날 방송은 오프닝은 신곡 ‘젤러스(Jealous) 무대로 시작됐다. 흰 색과 검은 색이 섞인 바지에 카키 색 재킷을 입고 등장한 강다니엘은 부드러우면서도 날렵한 퍼포먼스와 여유로운 무대 매너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수록곡 'Adulthood', 'TOUCHIN'' 등의 무대가 이어졌다.
강다니엘의 컴백 준비 현장을 비롯해 전생체험, MBTI 검사 결과 등을 볼 수 있는 VCR 영상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컴백을 앞둔 소감에 대해 좋다.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 앨범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있냐는 질문에는 제가 청량한 걸 해본 적이 없다. 근데 멜로디라인이 진짜 예뻐서 잘하고 싶더라”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컴백을 앞두고 신곡 준비에 여념이 없는 강다니엘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그는 함께 무대를 꾸미는 댄서들에 대해 친한 형들, 친구들, 동생들과 같이 연습을 하니까 좋은 분위기가 잘 묻어나오는 것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물병 세우기로 점심 내기를 하다가도 연습이 시작되면 음악에 집중하는 강다니엘의 모습에서는 아티스트의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전생체험에도 나섰다. 최면에 걸린 강다니엘은 자신이 서른 중반의 ‘웨인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남자로, 왕의 사촌 형이라고 말했다. 죽음의 순간에 대해서는 왕으로부터 여동생을 지키라는 임무를 받았으며, 적들이 자신과 왕의 여동생을 쫓아오는 가운데 한 척 남은 배에 여동생을 태우고 자신은 화살에 맞아 죽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전생에 대해서는 산, 바다를 날아다니는 올빼미”라며 눈이 엄청 크다. 딱딱한 것을 잘 먹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의 전생이 어땠냐는 말에 그는 많이 안 살았는데 두 전생 다 여한이 없다. 만족스러웠다”라고 회상했다.
방송 말미에는 팬들이 고대하던 타이틀곡 ‘2U 무대가 최초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2U'는 꿈을 향해 달려가다 지친 혹은 조금은 외로운 기분을 느끼는 이에게 ‘너라는 이유 그 자체만으로 너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는 노래다.
클래식 공연장을 연상케 하는 무대에 스포티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 강다니엘은 청량한 매력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무대를 채웠다. 여성 댄서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안무가 눈에 띄었고, 꿀이 뚝뚝 떨어지는 그의 달달함이 돋보였다.
한편 강다니엘의 새 앨범 ‘사이언에는 타이틀곡 '2U'를 비롯해 'Jealous'와 'Interview', 그리고 지난 겨울 디지털 싱글로 발매한 'TOUCHIN''과 'Adulthood' 등 총 다섯 트랙이 담겼다.
trdk0114@mk.co.kr
사진|'강다니엘 컴백쇼 CYA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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