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 60억 추가 투자 유치
입력 2020-03-24 19:36 
프립 로고<사진제공=프렌트립>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Frip)'을 운영하는 프렌트립(대표 임수열)은 최근 6개 투자사로부터 6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누적 투자금액은 100억원을 돌파했다.
프렌트립은 지난 2016년 3월 앱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출시한 뒤 누구나 호스트가 될 수 있는 호스트 기반 액티비티 플랫폼으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이용자들은 웹사이트와 앱을 통해 다양한 액티비티, 원데이 클래스, 소셜클럽, 여행 상품 등을 탐색해 참여할 수 있다. 3월 기준 약 1만1000명의 호스트가 활동하고 있으며, 90만명의 회원을 보유했다.
이번 투자는 TS인베스트먼트, 우리은행, 에셋플러스, 나이스에프앤아이 4개 투자사와 기존 투자사였던 야놀자,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가 참여했다. 프렌트립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구조다. 프렌트립은 60억원 규모 시리즈B 펀딩을 바탕으로 고객관리 시스템 개발, 핵심 인력 충원,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 프립 서비스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김정수 TS인베스트먼트 이사는 "여가 액티비티 시장의 확대가 명확한 상황 속, 호스트를 기반으로 새로운 상품이 무궁무진하게 개발될 수 있는 프립의 사업 모델은 타사가 넘볼 수 없는 확실한 장점"이라며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여가 액티비티 시장의 질적, 양적 성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수열 프렌트립 대표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외부활동이 많이 위축되어 있음에도 작년부터 준비한 여가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로 확장이 효과를 보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호스트의 서비스 경험 개선과 이용자의 관심사 기반 네트워킹 강화에 집중해 압도적인 성장을 보여주는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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