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IMF "중동·중앙아 10여개국 `코로나19 구제금융` 요청"
입력 2020-03-24 16:28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중동과 중앙아시아의 10여개 국가가 국제통화기금(IMF)에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하드 아주르 IMF 중동·중앙아시아국장은 이날 IMF 블로그에 올린 기고글에서 중동과 중앙아시아의 10여개국이 IMF에 재정 지원을 요청한 사실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 정부가 이미 빠듯한 예산 속에 보건 체계와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자금을 운용할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주르 국장은 이들 지역 국가들의 비상 자금 지원 요청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IMF 이사회가 이번 주 후반부께 키르기스스탄에 대한 비상 자금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키르기스스탄이 아마도 코로나19 발병 후 첫 지원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이며 몇몇 국가의 요청에 대해서도 이사회가 앞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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