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의선 수석부회장, 현대차 주식 6만5464주 추가 매입
입력 2020-03-24 14:35 
정의선 수석부회장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4일 현대차 주식을 추가로 매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글로벌 확산으로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진 상황에서 '책임경영'으로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현대차는 이날 정 수석부회장이 자사 주식 6만5464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매입 단가는 6만8567원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전날에도 현대차 13만9000주, 현대모비스 7만2552주를 사들였다. 매입금액은 각각 95억1200만원, 94억8900만원으로 총 약 190억원이다.
현대차그룹 주요 임원들도 주식매입에 나섰다. 지난주 현대차 이원희 사장과 서보신 사장도 현대차 주식 1391주와 4200주를 각각 매수했다
현대차그룹은 이에 대해 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상황에서 회사를 책임감 있게 끌고 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대차·현대모비스 임원진의 위기 극복을 위한 자발적 주식 매입과 함께 정의선 수석부회장 등 경영진의 이번 활동이 미래 기업가치 향상 및 주주 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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