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구 수성·인천 송도 등 지역 유망지서 신규 공급 이어져
입력 2020-03-24 13:37 
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 조감도 [사진 = 쌍용건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발표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주택경기가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내 집 마련 대기수요는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직방이 49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1.2%(3547명)가 올해 주택을 구입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주택 매입방식을 묻는 질문에는 '아파트 매입'이 53%(1879명)로 가장 많았고, 아파트 청약(24.9%)이 뒤를 이었다.
분양시장의 경우 공급 대비 대기수요가 많은 인기지역일수록 더욱 수요가 몰리는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2월 전국 분양예정 물량인 1만3789세대 중 36.7% 수준인 5064세대(부동산인포 자료참고)만 실제공급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4월까지 대구 수성, 인천 송도 등 지역 유망지로 평가받는 곳에서 적잖은 신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3개동 아파트 전용 84㎡ 207세대와 오피스텔 85실 규모로 조성된다.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동천초교와 수성구 학원가도 가깝다.
현대건설은 인천 송도동에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59층, 6개동(오피스텔 1개 동 포함) 규모의 이 단지는 아파트 전용 84~175㎡ 1205세대와 오피스텔 전용 59㎡ 320실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되며, 코스트코 송도점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등 상업시설이 인근에 있다. 롯데건설은 이달 중 '르엘 신반포'를 공급한다. 신반포14차를 재건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규모로 재탄생되며, 67세대가 일반 분양분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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