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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라, 진태현♥박시은 딸 다비다에 감동 “난 그렇게 못 살았는데”(‘동상이몽2’)
입력 2020-03-24 11: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배우 금보라가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입양 딸 박다비다(세연이)의 성숙한 모습에 감동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배우 박정수, 금보라를 집으로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다.
이날 금보라는 집들이 선물로 스웨터를 건네며 딸 다비다의 것이라고 말했다. 금보라는 인터뷰를 봤는데 마음이 너무 예쁘더라. ‘나 때문에 다른 아이의 기회를 뺐는 거면 어떡해요'라고 말하는데 어린애가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그 말에 감동받았다. 난 그렇게 못 살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박시은은 지금 엄청 나눠주면서 사시잖아요”라고 위로했고, 금보라는 지금은 받은 만큼 나눠주려고 그러는 거다. 어릴 때 데뷔해서 부딪쳐야 하는 힘든 상황이 많아 누구를 생각할 수 있는 정신적인 성숙이 없었다. 저런 마음을 어떻게 저 나이에 갖지? 충격이었다”고 진심을 털어놓으며 다비다의 마음 씀씀이를 칭찬했다.
2015년 부부의 연을 맺은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신혼 여행지였던 제주도 보육원에서 만난 대학생 딸 세연을 지난해 공개 입양해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다비다의 진정한 가족이 되어 대학 졸업 후 사회에 나아갈 딸을 응원해 주고 싶었다고 입양 계기를 말했다. 당시 다비다는 입양 결정에 앞서 다른 아이의 기회를 빼앗는 거면 어떡하냐”고 고민했다고 밝혀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세연은 닮고 싶은 엄마 박시은의 성을 따 박 다비다로 개명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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