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방사선기기 전문기업 레메디, 2021년 코스닥 상장 추진
입력 2020-03-24 11:05 

의료용 방사선기기 개발 전문기업 레메디는 2021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앞서 미래에셋대우와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12년에 설립된 레메디는 휴대용 엑스레이(X레이) 쵤영장치 개발 및 양산을 시작해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치과진단용 휴대용 소형 포터블 X레이 장비를 전 세계 1000여대를 판매하며성과를 얻고 있다.
또 최근 휴대용 흉부 엑스레이 영상장치 개발에 성공하고 폐렴 엑스레이 판독 보조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영상의학적 폐렴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휴대용 엑스레이 장치와 엑스레이 촬영 정보를 디지털화 할 수 있는 디텍터, 그리고 폐렴 진단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융합한 레메디의 '폐렴신속진단 엑스레이 플랫폼'이다.

이와 관련, 이미 풀 패키지 형태의 '폐렴신속진단 엑스레이 플랫폼' 세트를 강원 홍천보건소와 영월보건소 등에서 도입했으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현장에서 엑스레이 촬영과 폐렴 판독을 동시에 실시 하고 있어 코로나19 양성자 관리와 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강원도 내 보건소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자사 '폐렴신속진단 엑스레이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활용되고 있어, 타지역의 선별진료소 및 감염병 전문병원에서의 도입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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