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손혜원 "열린민주당, 최소 12석 가능…주진형 음주운전 문제 없어"
입력 2020-03-24 10:40 
열린민주당 비례대표후보자 추천관리위원장인 손혜원 의원이 지난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앞 계단에서 열린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자 출마자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손혜원 열린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4일 제 21대 총선에서 목표 의석수에 대해 보수적으로 잡아도 12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손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 출연해 "열린민주당은 처음 시작부터 계속 상승 곡선이어서 12~15명까지는 충분히 당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지지층과 일부가 겹치는 데다가 여당 표 분산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해선 "우리 후보들 중에서는 보수 쪽에 더 어필할 수 있는 분들이 여럿 있다"며 "새로운 지지층을 만들어낼 수 있는 그런 충분한 동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 비례대표 후보인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의 음주운전 논란에 대해선 "12년 전에 단 한 번 음주운전에 걸렸던 부분"이라며 "이것은 본인이 오래전부터 밝혔던 것이고 우리가 공관위의 마지막 면접에서 본인이 직접 이야기를 했던 것이다. 그것이 동영상으로 올라가는 바람에 사람들이 알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관위원들은 너무 당연히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친조국 인사들이 뭉친 당' '조국 팔이 당'이라는 비판에 대해선 "후보 20명의 면면을 보면 조국과 가까운 사람도 있지만 절반 이상이 조국 사태에 대해 유보적이거나 비판적인 사람"이라며 "오히려 보수 쪽에 더 어필할 사람도 있다"고 반박했다.
[디지털뉴스국 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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