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수진 "비례 1번에 윤주경 배정 기쁘다"
입력 2020-03-24 10:31  | 수정 2020-03-31 11:05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최초 추천안에서 1번을 받았다가 5번으로 재배정된 것에 대해 "1번에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이 배정된 것에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위원은 어제(2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비례대표 명단이 확정됐다"며 "여러분들이 저의 생각과 느낀 바를 물어오셔서 몇 자 정리해 말한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조 전 위원은 윤 전 관장에 대해 "항일독립투사인 매헌 윤봉길 의사의 손녀이며 윤봉길 의사 기념사업회 이사장과 매헌 윤봉길 월진회 이사 등을 맡아왔다"며 "백척간두에 선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공적을 기리는 일은 후손으로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책무인데 가장 적합한 분을 모시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조 전 위원은 "애초 명단에 포함됐던 분들에게는 죄송한 마음과 함께 응원을 보낸다"며 "'조국 사수' 같은 비상식, 몰상식에 기대는 '가짜 청년'이 아닌 전투력 있는 젊고 유능한 분들이 많았는데 앞으로도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는 점을 저부터 절대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조 전 위원은 이번 총선 의미에 대해 "현 정권의 오만과 폭주를 심판하기 위해 중도·보수 세력이 하나가 되는 새 판을 짠다는 데 있다"며 "저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대한민국 헌법 질서, 정의와 공정,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하는 당당한 외교, 성장을 중심으로 한 경제 정책을 지향하고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조 전 위원은 "개혁적이되 안정적 개혁을 지향하는 정당, 모든 지역을 아우르는 정당, 중도·보수는 물론 '진짜 진보'까지 아우를 수 있는 정당을 꿈꾼다"며 "통합과 미래로 힘차게 나아가기 위해 이번 총선에서 언제든 어디서든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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