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뉴욕 다녀온 아시아나항공 사무장 확진, 동선 보니…
입력 2020-03-24 10:18  | 수정 2020-03-31 11:05
최근 인천∼뉴욕 항공편에 탑승했던 아시아나항공 사무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사무장 A 씨는 그제(22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어제(23일) 부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앞서 A 씨는 17일 오전 인천을 출발해 뉴욕으로 향하는 OZ222편에 탑승한 뒤 뉴욕 현지에 체류하다 현지시간으로 19일 오후 1시 뉴욕발 OZ221편에 탑승해 20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A 씨는 입국 직후 셔틀버스를 이용해 본사를 방문했으며 이후 자신의 차를 이용해 귀가했습니다. 21∼22일에는 자차를 이용해 강원도 삼척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단 A 씨가 탑승한 항공편과 셔틀버스를 소독했으며, A 씨가 들렀던 본사 본관 1층의 해당 구역에 대한 방역 작업도 완료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증상 발현 24시간 전부터 역학조사를 하는 방역당국 지침에 따르면 17∼20일 함께 근무한 승무원 12명은 자가격리 대상은 아니지만, 회사 차원에서 예방적 차원으로 이들 모두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며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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