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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 심경 "음원 사재기 이슈, 희미해져 가는 것 같아 속상"
입력 2020-03-24 09: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블락비 박경이 ‘음원 사재기 저격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23일 유튜브 채널 원더케이 오리지널(1theK Originals)에는 박경 열사의 속시원한 본인등판! 사재기를 새로고침하고 싶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박경은 최근 사재기 의혹과 관련 경찰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살다살다 경찰서를 다 가봤다. 생각했던 것만큼 무섭고 엄격한 분위기는 아니더라.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조사에 진척이 없다”는 반응에 대해서 코로나19 때문에 소환 조사가 조금씩 미뤄졌다. 그래서 늦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경은 음원 사재기 저격과 관련해 용기를 낸 건데 그 이슈가 생각보다 빨리 희미해져 가는 것 같아서 속상하다. 희미해지는 것과 달리 제가 감당해야 될 부분은 더 또렷해지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게 하나의 해프닝으로 넘기지 마시고 많은 분들이 생각을 가지고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24일 SNS에 ”나도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가요계 음원 사재기 논란에 불을 붙였다.
이후 바이브 등 해당 SNS 글에서 실명이 언급된 가수들은 박경을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등을 포함한 정보통신망법 위반죄로 고소했다. 박경 소속사 측은 당시 박경의 실명 언급으로 인해 문제가 되는 부분은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절차에 따라 그 과정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박경은 당초 1월 21일 입대할 예정이었으나, ‘음원 사재기 논란과 관련된 조사를 받기 위해 입대 연기를 신청했다. 박경은 지난 9일 성동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첫 조사를 받았다. 지난 18일 신곡 ‘새로고침을 발매했다.
skyb1842@mk.co.kr
사진|원더케이 오리지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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