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주 코로나19 확진자 눈덩이처럼 불어나…하룻밤 사이 5천명
입력 2020-03-24 09:46 

미국 뉴욕주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비상 명령을 통해 주내 병원들에 환자 수용 능력을 기존보다 50% 늘리기로 했다.
23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현재 2만909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알려졌던 1만5168명에서 하룻밤 사이에 5000명 이상이 급증한 것이다. 뉴욕주의 사망자는 157명이다.
뉴욕시(NYC)의 확진자는 1만2339명이다.
미국 전체 확진자 중 약 절반을 뉴욕주가 차지하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으로 미 CNN 집계에 따르면 미국 내 확진자는 최소 4만69명, 사망자는 472명으로 집계됐다.
인근 뉴저지주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935명이 늘어난 2844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27명이다.
뉴저지주는 교도소 내의 확산을 막기 위해 24일 오전에 비교적 가벼운 범죄로 형을 받은 약 1천명의 재소자에 대한 석방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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