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철원 DMZ에 두루미전시관 문 열어
입력 2009-02-16 10:20  | 수정 2009-02-16 12:51
【 앵커멘트 】
두루미의 고장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 DMZ에 두루미 전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두루미를 비롯한 다양한 희귀 조류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강원방송 장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금방이라도 하늘을 날아오를 듯한 두루미 한 쌍이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DMZ 안에서 서식하는 독수리 등 맹금류와 멧돼지도 한켠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재두루미의 월동지로 널리 알려진 철원DMZ에, 두루미를 주제로 한 전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정호조 / 철원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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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두루미관은 월정리역 전망대를 개보수해, 평화와 장수의 상징인 두루미와 철새를 주제로 지상 3층의 규모로 재탄생했습니다.


2층 전시실에는, 철원의 자연과 철새를 주제로, 두루미를 비롯해 독수리와 부엉이 등이 전시돼 있습니다.

3층은, 한겨울에도 얼지 않는 연못인 샘통과 철원평야 등을 재현한 공간으로, 희귀조류와 동물 박제로 꾸며져, DMZ의 생태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옥화 / 철원군 양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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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두루미관은 철원 안보관광의 주요코스인 경원선 월정리역의 녹슨 철마와 더불어 또 다른 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장진철 / 강원방송 기자
- "이번에 개관한 철원두루미관이 노동당사를 비롯해 제2 땅굴, 월정리역과 함께 철원을 대표하는 안보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GBNNEWS 장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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