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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이준혁, 이성욱 살리고 복수 막았다…김지수가 제안한 시간 여행 [종합]
입력 2020-03-23 22:05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의 이준혁이 자신을 향한 복수를 막았다.
23일 방송된 MBC 드라마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에서는 박선호(이성욱)을 살리기 위한 지형주(이준혁)의 시간 여행이 시작됐다.
이날 이신은 지안원으로 사람들을 불러모았다. 여기에는 지형주와 신가현도 포함돼 있었다. 지형주는 앞서 이신의 전화를 받았다. 이신은 지형주에게 다음날 기차 사고가 날 거라며 사망자 수와 부상자 수를 얘기했다. 지형주는 사기 전화라고 생각해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다음날 지형주는 기차 사고 뉴스를 보게 됐고, 사고간 난 장소와 시간, 사망자 수와 부상자 수는 이신이 얘기한 것과 정확히 같았다. 이신을 어느정도 믿게 된 지형주는 이신의 지안원으로 향했다.
지안원에는 지형주와 같은 사람이 여럿 있었다. 신가현과 고영, 최경만, 김세린 등이 있었다. 이신은 모인 사람들에게 리셋을 소개했다. 이신은 과거로 돌아가 인생을 다시 사는 것, 저는 이걸 리셋이라고 부른다”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 이신은 우연한 기회에 시공의 틈을 발견했다”며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이신은 지금의 내가 가는 게 아니라 시공의 틈을 통해 과거의 내 몸에 지금의 기억만 보내는 거다”고 덧붙였다. 이에 지형주는 사람들이 선발된 기준을 물었다.
이신은 무작위로 전화를 걸었고 저를 믿고 이곳에 오신 분들에게만 리셋을 제안하는 거다”고 했다. 이신은 이 여행에는 한 가지 규칙이 있다며 정확히 1년 전으로만 돌아갈 수 있는 규칙을 설명했다. 이신은 겨우 1년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달라질 수 있다”며 로또를 예로 들었다. 또 이신은 오로지 기억만 가져갈 수 있다”며 중요한 건 꼭 외워서, 기억해서 가져가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신은 시간 여행을 원하는 사람은 토요일에 다시 지안원을 찾아달라고 했다.
이신에 제안에 생각이 복잡해진 지형주는 박선호의 묘지를 찾았다. 앞서 박선호는 11개월 전 지형주에게 앙심을 품은 범죄자가 출소한 후 지형주에 대한 복수로 죽었다. 이 때문에 박선호가 죽은 후 한동안 힘들어했던 지형주였다. 지형주는 박선호의 묘지에서 형 여기 있는 꼴 안 볼 수 있으면, 나 뭐든지 할 거다”며 이신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을 예고했다.

이후 지형주는 지안원에서 시간 여행을 준비했다. 토요일에 다시 지안원을 찾은 사람은 전에 지안원을 찾은 임산부를 뺀 전원이었다. 임산부는 1년 전으로 돌아가면 아이가 없어진다는 말에 이 시간 여행에 참여하지 않았다.
1년 전으로 돌아간 지형주는 돌아오자마자 박선호를 찾았다. 약 1년 만에 박선호를 만난 지형주는 눈시울을 붉히며 그를 껴안았다. 그의 시간 여행을 알 리가 없는 박선호는 당황했다. 1년 전으로 돌아간 신가현은 자신의 멀쩡한 다리에 기뻐했다. 1년 전으로 돌아간 최경만, 서연수, 고재영, 황노섭, 김세린도 시간 여행을 기뻐했다.
날은 흘러 2019년 1월 15일이 됐다. 박선호가 죽은 날이었다. 이날 신가현은 1년 전처럼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과거와 달라진 것이 있다면 팬들에게 조금 더 살가워진 것이었다. 팬들의 사진 촬영에도 흔쾌히 응했고, 조금 늦게 온 팬들까지 챙겼다.
이날 지형주는 경찰서로 안경남을 잡아 왔다. 1년 전에 지형주는 길에서 안경남을 우연히 마주쳐 잡았었다. 지형주는 과거로 돌아와 사건을 바꾼 것이다. 그러면서 지형주는 박선호의 당직을 부탁했다. 박선호가 오명철에게 죽을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를 경찰서에 계속 있게 하기 위해서였다.
이후 지형주는 오명철의 집으로 갔다. 지형주는 오명철에게 음료수를 건네며 근황을 물었다.
오명철은 지형주에게 술을 함께 먹자며 솔직히 형사님 원망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지형주는 오명철을 떠봤다. 지형주는 오명철에게 그래서 다 죽였을 거냐”고 물었다. 하지만 오명철은 그럴 거 였으면 이렇게 얘기하겠냐”고 했다. 1년 전과는 다른 전개였다.
하지만 오명철은 자신에게 형을 선고한 판사의 집으로 향했다. 복수를 멈추지 않은 것이다. 지형주는 이를 미리 내다봤고 오명철이 판사에게 복수를 하려는 찰나 오명철을 체포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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