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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이준혁, 부당한 복수에 동료 이성욱 잃었다
입력 2020-03-23 21:12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의 이준혁이 동료를 잃고 절규했다.
23일 방송된 MBC 드라마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에서는 지형주(이준혁)가 자신이 수사한 범죄자에게 부당한 복수를 당하는 얘기가 그려졌다.
이날 지형주는 청담동 디카프리오라고 불리는 안경남을 우연히 잡게 됐다. 길에서 안경남과 부딪힌 지형주는 그에게 따지기 위해 잡았고, 그는 수사기관에서 애타게 찾고 있던 안경남이었던 것이다. 안경남은 여자에게 접근해서 48시간 안에 재산을 털어먹고 바람처럼 사라졌다가 신분 세탁을 하고 나타나는 혐의를 받고 있었다.
지형주는 안경남을 박선호에게 넘긴 뒤 급하게 갈 곳으로 향했다. 바로 신가현의 팬 사인회였다. 하지만 지형주는 안경남에게 시간을 빼앗긴 탓에 팬 사인회에 늦었고, 결국 신가현의 사인을 받지 못했다.

박선호는 일터에 복귀한 지형주에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지형주는 반차 내고도 2시간이나 더 일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두 사람은 누가 안경남은 잡았는지를 두고 다퉜다. 지형주는 수갑 채우기 좋게 좋은 건 나다”며 자신이 조서를 쓰겠다고 주장했다.
지형주는 퇴근하는 길에 오명철을 마주쳤다. 지형주의 수사로 감옥에 간 오명철이었다. 오명철은 7년을 썩고 나왔는데 머리에 뭐가 있다더라”며 억울해서 혼자는 못 죽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명철은 지형주에게 총을 겨눴다.
지형주가 자신을 제압하려고 하자, 오명철은 결국 지형주의 다리에 총을 쐈다. 오명철은 집에 가면 선물이 있을 거다”며 자리를 떴고, 지형주는 상처 입은 다리를 이끌고 집으로 향했다. 오명철은 지형주를 죽이지 않고, 그를 죽을 때까지 지옥 속에서 살게 해주겠다고 했다. 지형주의 집엔 죽은 박선호가 있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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