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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청탁 부인”…‘프듀’ 안준영 PD·김용범 CP, 기존 입장 고수 [M+이슈]
입력 2020-03-23 16:44 
‘프듀’ 안준영 PDX김용범 CP 부정청탁 부인 사진=DB
Mnet '프로듀스 101' 시리즈 조작 혐의로 기소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가 부정 청탁을 부인했다.

23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프로듀스 101' 시리즈 조작 혐의(업무방해 및 사기혐의 등)로 기소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에 대한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는 수의를 입은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를 비롯해 피고인들, 부정 청탁을 의심 받아 배임증재 혐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기획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안준영 PD 측 변호인은 투표 조작의 이유에 대해 "프로그램의 성공과 시청률에 대한 압박이었다"며 "소속사에게 청탁을 받아 투표 결과를 조작한 것은 아니다"라며 앞서 공판과의 입장을 고수했다.


또 기획사 측 변호인들 역시 기존 입장과 변함없이 "향응을 제공했지만 그 자리에서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만남은 친목도모의 목적이었다고 주장하며 배임증재 혐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부인했다.

김용범 CP, 안준영 PD는 지난 2016년 ‘프로듀스 101부터 지난해 ‘프로듀스X101까지 총 네 시즌에 걸쳐 일부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3차 공판은 오는 4월 7일 열릴 예정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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