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싸이 장인` 유재열 신천지 스승? 싸이 측 "입장 없다"
입력 2020-03-23 14:08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가수 싸이의 장인이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스승이라는 보도가 23일 나왔다.
이날 디스패치는 싸이의 장인 유재열이 신천지의 전신인 대한기독교장막성전(장막성전)의 교주였다고 보도했다.
장막성전에서는 지난 1969년 11월 1일을 종말일로 언급했다.
하지만 그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신도들은 유재열을 사기, 공갈 등 40여 개 혐의로 고소했다.

이만희 총회장도 유재열을 고소한 신도 중 한 명이다.
이 총회장은 "장막성전에서 전 재산을 다 털렸다"며 유재열을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유재열은 교주 자리를 내려놨고 이 총회장은 신천지를 세웠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그는 신천지를 세우는 과정에서 장막성전의 교리 일부를 활용했다.
장막성전에서는 종말·구원론을 펼치며 14만 4000명을 구원한다고 했다.
신천지에서도 이와 동일하게 종말로부터 같은 수의 신도를 구원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유재열과 이만희 모두 '두루마리' 에피소드를 내세웠다.
두루마리 에피소드는 성서를 받아먹은 후 입에서 다시 꺼내자 성경책이 됐다는 이야기다.
이 보도와 관련해 가수 싸이 측은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