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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언론 “박항서 하노이 아파트 구입…정착 의사”
입력 2020-03-23 11:57  | 수정 2020-03-23 19:56
박항서 감독이 자비로 하노이의 새 아파트를 구입하는 등 국가대표팀 사령탑 계약 종료 후에도 베트남 정착 의사를 나타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박항서(61) 베트남축구대표팀 감독이 아파트를 자비로 사들이며 계약이 끝난 후에도 정착할 뜻을 보였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베트남 ‘바오토이다이는 23일 박항서 감독이 (협회 지원금이 아닌) 개인 돈으로 지난 21일 하노이의 새 아파트를 구입했다. 축구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 후에도 여기에 남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라고 전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축구협회와 성인대표팀 및 23세 이하 대표팀 사령탑으로 2022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2018년 박항서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위,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챔피언십 우승으로 베트남 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
박항서 감독은 2019년에도 동남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과 AFC 아시안컵 8강 진출로 AFF 올해의 지도자상을 받았다.
‘바오토이다이는 박항서 감독은 축구협회와 국가대표팀 사령탑 계약이 끝나도 베트남에 정착하여 유망주 발굴 및 조련 등을 하길 원한다”라며 보도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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