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문기 신임 행복청장, 주택 전문가…투기세력과의 전쟁서 선봉
입력 2020-03-23 11:37 

이문기(55) 신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차관급)은 국토교통부에서 30년간 주로 주택 분야에서 일해온 집값 문제 전문가다.
1990년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국토부에서 주택정책과장과 주택정책관, 주택토지실장 등 주택 라인의 핵심 요직을 모두 거쳤다. 1월 20일 현 기획조정실장 자리로 옮긴 지 두달만에 차관급으로 승진했다.
박선호 1차관과 함께 현 정부 주택 투기세력과의 전쟁에서 선봉에 섰다.
2017년 주택정책관을 맡았을 때 8·2 대책을, 2018년 주택토지실장 때는 9·13 대책을 만들었다.

주택 정책을 논할 때 세세한 정책 내용은 물론 주택업계 동향까지 꿰뚫고 있을 정도로 업무 장악력이 뛰어나다.
서울 대치동 아파트 한 채를 부인과 공동 보유하고 있는 1주택자다. 작년 3월 공직자 재산신고 때 공개한 재산은 21억900만원이다.
배우자와 슬하에 2남이 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