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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하바마` 특별 출연...`오나귀` 쳐녀귀신 신순애의 완벽 귀환
입력 2020-03-23 11:0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향지 인턴기자]
배우 김슬기가 '하바마'에 특별출연,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극본 권혜주, 연출 유제원)에서는 김슬기가 처녀귀신 신순애 역을 맡아 '특급 카메오'로 등장했다.
이날 김슬기가 연기한 신순애는 조강화(이규형 분)와 오민정(고보결 분)의 침실 천장에 매달린 채 등장했다. 차유리가 지박령을 쫓기 위해 흔든 방울에 이끌려 천장에 붙어버린 것. 놀란 차유리(김태희 분)가 "너도 지박령이냐"고 묻자 김슬기는 "저런 것들이랑 비교하지 말라"며 화를 내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슬기는 오민정에게 빙의하려다 기가 너무 센 탓에 실패해 튕겨져 나오는 장면부터 신순애를 잡으러 다니는 보살 서빙고(이정은 분)와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까지, 톡톡 튀는 캐릭터로 활약했다. 잠깐의 출연에도 김슬기는 5년 전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속 신순애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시청자의 시선을 끌었다.

김슬기의 카메오 출연은 2015년 방송된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유제원 감독과의 인연으로 성사된 것으로, 김슬기는 바쁜 일정에도 유제원 감독의 부름에 한 걸음에 달려왔다는 후문이다.
당시 '오 나의 귀신님'에서 김슬기는 결혼은 커녕 연애도 못 해보고 죽은 한을 풀기 위해 양기남을 찾아다니던 처녀 귀신 신순애로 열연하며 보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한편 ‘하이바이, 마마!에서 카메오로 활약한 김슬기는 현재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 여하경 역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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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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