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마트, 펭수 활용한 피코크 과자·초콜릿 등 8종 선보여
입력 2020-03-23 10:55 

이마트는 오는 26일부터 인기 캐릭터인 '펭수'를 활용한 피코크 상품 판매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이마트에 따르면 '피코크X펭수 콜라보 상품' 총 8종으로, 자이언트 펭귄이라는 펭수의 아이덴티티를 고려해 대용량 상품을 중심으로 기획했다.
우선 '펭-하! 칼슘을 더한 과자 3종(각 6980원, 1kg)'은 칼슘을 더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간식으로, 추억을 자극하는 왕소라형, 고구마형, 트위스트 3가지 맛을 준비했다.
'펭-러뷰 죽 3종 (각 5880원/450g*2입)'은 최근 식사 대용으로 각광받고 있는 상온죽 상품이다. 사골 소고기죽, 진한 전복죽, 혼합 등 3종을 마련했으며, 적온조리법을 활용해 원재료의 식감을 그대로 살렸다.

'펭수 자이언트 초콜릿(1만5980원/850g)'은 일반 초콜릿 대비 10배에 달하는 중량을 자랑하는 대용량 초콜릿이다. 싱가포르산 코코아분말을 넣어 깊은 풍미를 더했다. 커피분말이 함유돼 있어 커피의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다.
'펭수 초코프레첼(5980원/80g*3입)'은 '단짠단짠'을 즐기는 2030의 입맛을 반영해 고소하고 짭짤한 프레첼에 진하고 달콤한 초콜릿을 코팅했다.
이마트가 이처럼 펭수 콜라보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2030 고객을 확보하고 오프라인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이다.
펭수는 유튜브 상에서 2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스타로, 특유의 입담과 격식에 구애 받지 않는 자유분방함 덕택에 2030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마트는 2019년 기준 2030 고객 비중이 30%가 넘었다. 따라서 향후 이마트의 주력 소비계층으로 자리잡을 젊은 연령대의 취향을 적극 반영한 상품을 개발해, 매장을 찾는 즐거움을 더하고 이들의 발걸음을 이마트로 향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펭수와의 콜라보는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2030세대들이 오프라인 이마트 매장을 방문하게 만들기 위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중심적 사고를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에 걸맞는 다양한 상품을 선제적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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