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시, 구직난 겪는 청년 `약국 아르바이트` 지원한다
입력 2020-03-23 10:2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부산시가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었거나 구하기 힘든 청년들의 아르바이트를 지원한다.
시는 23일부터 '부산 일자리정보망' 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청년 250명을 모집해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도록 할 방침이다.
지원자격은 만 18세에서 34세이고, 코로나19로 해고돼 일자리를 잃은 사람 등 구직난을 겪는 청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한 달간 하루 3시간씩 근무하고, 시급으로 1만186원을 받게 된다.

해당 사업은 예산 소요 기간을 한 달로 맞춰 기부금 심의를 통과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코로나19가 장기화할 경우에 맞춰 해당 사업도 한 달 이상으로 늘어날지는 확답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서 지난 19일 코로나19와 관련해 '제2차 기부금 협의회'를 열어 해당 사업과,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고령층에게 면 마스크를 지원하는 사업 등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청년들의 약국 근무 지원 사업에는 2억5800만원을 사용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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