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남 은혜의강 교회 신도 2명 추가 확진…총 72명 감염
입력 2020-03-23 10:09  | 수정 2020-03-30 11:05

경기 성남시는 수정구 양지동에 사는 55살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은혜의 강 교회 신도인 이 남성은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같은 신도인 49살 부인과 22살 아들은 지난 16일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수정구 단대동에 거주하는 50살 여성 신도도 자가격리 상태에서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났습니다.

이날 확진된 2명은 지난 1, 8일 예배에 참석했으며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난 뒤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추가 검사를 했다가 양성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에 따라 은혜의 강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72명(목사 부부와 신도 58명, 접촉한 가족과 지인 1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은혜의 강 교회는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9일부터 어제(22일)까지 2주간 교회를 자진 폐쇄한 데 이어 목사와 신도 다수가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게 됨에 따라 폐쇄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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