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오지GO' 한국 온 코무바울루족…알고보니 전생에 '찐' 한국인?
입력 2020-03-23 10:09  | 수정 2020-03-23 10:14
MBN '오지GO' / 사진=MBN

'오지GO' 코무바울루족(族) 4인방이 한국에 도착한 첫 날 청양고추와 깻잎을 '폭풍 흡입'하며 거침없는 식성을 드러냅니다.

오늘(23일) 밤 11시 방송하는 MBN 예능 '오지GO'(책임프로듀서 박효석, 연출 이승훈) 5회에서는 김병만-윤택-김승수가 솔로몬 제도의 원시 부족인 코무바울루족과의 '오지 체험'을 마친 데 이어, 코무바울루족 4명을 초대해 '한국 체험'에 나서는 모습이 펼쳐집니다. '오지GO'의 기획 의도답게,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진정한 '크로스 컬처' 세계관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한국을 찾아온 코무바울루족 4인은 솔로몬에서도 '오지고 3형제'와 유독 각별했던 그래비스-더글라스-마이클-알드린입니다. 이들은 생애 첫 마트 방문에 끊임없는 놀라움을 표현합니다. 고향에서 쉽게 채집해 먹을 수 있는 바나나를 사 먹는다는 사실에 충격을 드러내는가 하면, 파와 상추, 고구마 등 익숙한 재료의 등장에 친근감을 보이며 '마트 플렉스'를 즐깁니다.

숙소에 도착한 후 김병만과 김승수는 코무바울루족 4인을 위해 특별한 ‘한식 만찬을 준비합니다. 불고기와 된장찌개를 비롯한 다양한 음식이 한 상에 마련된 가운데, 코무바울루족 4인은 제일 먼저 전 세계 중 유일하게 한국 사람들만 먹는다는 '깻잎'을 연달아 먹기 시작합니다. 이들은 곧 'K-푸드'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이유를 밝혀 신기함을 더합니다.


각종 '생' 채소 먹방으로 시동을 건 코무바울루족 4인은 뒤이어 고난도 음식에도 거침없이 도전합니다. 단무지를 보고 "이건 망고야!"라며 한 입에 집어넣은 뒤, 급기야 "매운 양념을 한 토마토"라며 명란젓을 통으로 흡입해 '한국 형'들의 폭소를 유발합니다. "다 먹으려면 15년 걸린다"는 김병만의 말처럼 다양한 메뉴를 온전히 즐기는 코무바울루족 4인의 첫 끼니가 절로 미소를 안길 전망입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3형제의 설계 하에 원시 부족들이 한국에서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기 시작, 낯선 문화를 받아들이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오지GO' 5회는 오늘(23일) 밤 11시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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