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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정동원 “BTS 노래 즐겨 들어…음악 잘하는 뮤지션 되고파”(화보)
입력 2020-03-23 10:04 
‘미스터트롯’ 정동원 사진=우먼센스
‘미스터트롯 출신 정동원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23일 오전 공개된 우먼센스 화보에서 정동원은 유쾌하고 발랄한 소년미를 뽐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정동원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정동원은 도중에 탈락하게 되더라도 아쉬움보단 뿌듯함이 더 클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우승에 대한 욕심보다는 재미있게 즐겼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진, 선, 미(眞, 善, 美)에 각각 뽑힌 임영웅, 영탁, 이찬원에 대해서는 나 역시 형들이 유력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히며 결승전에 올라간 7명이 다 주인공이었다고 생각한다. 모두 우승자 못지않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고,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은 실력파 형들이었다”고 답했다.


트로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이자, '미스터트롯' 촬영 중 돌아가신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내 곁을 떠나셨다고 생각하지 않아요”라며 말문을 연 정동원은 늘 가까이서 날 지켜보고 또 지켜주고 계실 거라 생각한다. 마냥 슬퍼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시면 더 마음이 아프실 것 같아 슬픈 내색하지 않고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가끔 할아버지 생각에 슬퍼질 때가 있지만 그래도 울진 않을 거다. 감사하니까 더 열심히 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좋아하는 아이돌로 BTS를 꼽았다. 오래전부터 BTS 음악을 즐겨 들었다”는 그는 트로트에 푹 빠지기 전까지 ‘BTS의 ‘DNA, ‘불타오르네, ‘쩔어등을 좋아했다”고 밝히며 꼭 트로트만 잘하는 가수가 아닌 ‘음악을 잘하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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