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틀간 차량 3대·금품 2천680여만 원 훔친 10대 입건
입력 2020-03-23 10:00  | 수정 2020-03-30 10:05

문을 잠그지 않은 차량을 훔쳐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14살 A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A 군은 20∼21일 전남 화순군과 광주 시내에 주차돼 있던 차량 3대를 훔치는 등 모두 2천680여만 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입니다.

A 군은 주로 늦은 밤 주차된 차량의 문을 당겨보다 잠겨있지 않은 차량을 발견하면 차에 보관하고 있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군은 금품을 훔치기 위해 차량을 뒤지는 과정에서 자동차 열쇠가 나오자 차량을 몰고 달아나는 수법으로 자동차 3대도 훔쳤습니다.

무면허로 훔친 차를 타고 지역을 옮겨 다니며 차털이 범행을 이어가던 A 군은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에 의해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A 군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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