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거래소,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매도 사이드카 발동
입력 2020-03-23 09:52 

한국거래소는 23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매도 사이드카(Side Car)를 발동했다.
이날 거래소는 코스피 200선물 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5% 이상 하락하는 상황이 1분간 지속되자 오전 9시 6분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200선물(최근월물)이 전일종가(기준가격) 215.55포인트에서 200.00포인트로 15.55포인트(-7.21%) 하락한 후 1분간 지속됐기 때문이다.
또한 거래소는 오전 9시17분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고 밝혔다. 코스닥150 선물가격은 전일 대비 47.20포인트(6.19%) 내린 714.80을, 코스닥150 현물가격은 전일 대비 51.49포인트(6.69%) 내린 769.56을 기록했다.

사이드카란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해 프로그램 매매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앞서 지난 19일에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걸린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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